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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구원이 될 수 있을까

   이름   :  권진아

   생애   :  2016년 9월 19일 정규 1집 웃긴 밤으로 데뷔

   장르   :  락

   이슈   :  10주년…깊은 내면의 이야기로 대중 앞으로

   앨범   :  SAV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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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장르의 경계를 넘어 '희망과 연대'의 록(Rock) 서사로 귀환하다

데뷔 이후 독보적인 감성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권진아가 세 번째 EP 'SAVE ME'를 통해 대담한 음악적 도약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기존의 감성 발라더라는 수식어를 넘어, 권진아라는 아티스트의 스펙트럼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EP는 권진아의 커리어 최초로 시도되는 '전곡 록 베이스' 프로듀싱 앨범이다. 

첫 트랙 'WHO CAN CHANGE'부터 세상의 질서와 순응을 거부하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시작된다. 

권진아는 앨범 전반에 걸쳐 상처와 자기혐오라는 고통스러운 주제를 록 사운드의 거친 파동 속에 녹여냈다. 

특히 사운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생생한 디스토션과 거친 텍스처를 과감하게 구현했으며, 그 위에서 보컬의 에너지를 더욱 생동감 있게 담아내고자 치열하게 고민했다.

타이틀 곡 'MONSTER'에서 스스로를 괴물이라 칭하면서도 끝내 '살아내야만 해'라고 다짐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정형화된 사운드보다 훨씬 날카롭고도 뜨거운 호소력을 지닌다. 

이는 단순히 장르적 변주에 그치지 않고 더욱 생동감 있게 요동치며, 상처와 자기혐오라는 무거운 주제를 한층 더 파괴적이면서도 에너제틱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특히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온 자기 고백적인 메시지를  'MONSTER' 뮤직비디오 전반에서 블랙 코미디로 담아내며 더욱 극명한 스토리텔링의 밀도를 높였다.

선공개 곡 'Rain on me'는 사랑의 비대칭성 속에서 길을 잃은 이별의 감정적 간극을 록 사운드의 애절함으로 승화했다. 

이어 '87days' 에서는 기존 작법에서 벗어나 특정한 상황을 상상하면서 영화 같은 스토리를 펼쳐나간다. 

생존을 범죄로 낙인찍는 세상을 향해, 탈옥수의 시선으로 던지는 재기 발랄하고도 통쾌한 반항이 사운드와 맞물려 곡의 매력을 더한다.

앨범의 마지막은 종말의 순간까지도 서로를 놓지 않는 사랑으로 향한다. 

'Don't Save Me'를 통해 모든 것이 파괴되는 절망 속에서도 인간을 지탱하는 본질이 결국 사랑임을 증명하는 과정은, 청자들에게 묵직한 구원의 메시지로 다가온다.

  'SAVE ME'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방인'의 시선에서 출발해, 나를 사랑하지 않는 순간조차 구원의 일부라는 것을 깨달은 채로 앞으로 나아간다. 

후반부에는 파멸의 순간에도 서로를 놓지 않는 '사랑의 구원'이라는 무한루프에 다다른다.

'구원'의 순간을 다채롭게 펼쳐낸 스토리텔링과 사운드디자인의 과감한 시도는 단순한 장르적 확장을 넘어, 

자신의 내면을 가장 날것으로 드러낸 프로듀싱 앨범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권진아는 'SAVE ME'를 통해 상처 입은 청자들에게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며, 우린 계속 살아내야 한다'는 연대의 용기를 전하며, 

한층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 아티스트로서의 스펙트럼을 증명할 예정이다. 

이 앨범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오늘을 살아내기 위해 발악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는 가장 뜨겁고도 솔직한 희망의 연대기이다.


출처 -  네이버 바이브